게임 개시할 때 용자(주인공)의 이름과 성별을 결정할 수 있다. 용자의 성별에 따라서 착용할 수 있는 장비품의 종류가 결정된다. (예 : 여성 전용 방어구)
전체적으로 높은 능력치를 가지며, 고성능 전용 장비인 천공의 무구를 장비할 수 있다. 또한, <공격/회복/탐색>에 유용한 주문을 배운다. 특히 용자 전용 주문인 <베호마즌/기가데인> 이 2개는 종반 이후의 전투에서 매우 중요하다.
라이안
전작의 <전사>에 해당하는 캐릭터.
5장에서는 같은 파워 타입의 '아리나'가 있기 때문에 그냥 마차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 동료가 되는 타이밍이 늦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리나'의 회심의 일격이 너무 강한 것이 원인. 힘은 '아리나'보다 떨어지지만, 충분히 높은 편이며, '아리나'보다 공격력이 높은 무기도 장비할 수 있는 것이 메리트다. 또한, 최대 HP가 높고, 다양한 장비를 장비할 수 있어서 내성이 있는 방어구를 착용하기 편하다. 추가로 필요 경험치가 가장 적어서 가장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즉,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캐릭터이다.
드퀘 시리즈는 수비력(물리 방어력)을 올리는 것보다 주문과 입김을 경감시켜주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력은 <스카라/스쿨트>로 보충할 수 있지만, 내성은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없다. 라이안은 대부분의 내성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으므로 생존력은 다른 캐릭터보다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전투 중 장비 변경이 가능한 점을 살려서 상대의 공격 패턴에 맞춰 입김 or 주문 내성의 방어구를 교체하는 일로 보스전에서 안정성 있게 싸울 수 있다.
결코 약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다른 동료의 특징에 묻히는 경향이 있는 점...무시할 수 없다.
아리나
전작의 <무투가>에 해당하는 캐릭터. 멤버 중에서 가장 힘과 민첩함이 높다. 레벨에 비례해서 회심의 일격(수비력 무시 공격)의 발동율이 상승한다.
'아리나'의 회심의 일격 발동율 계산식은 아래와 같다. (FC/PS판 계산식)
회심 발동율 = 아리나의 레벨 × (1/256)
※레벨 64 이후는 확률이 1/4로 고정 (25%)
장비할 수 있는 무기나 방어구는 한정되어 있고, 특히 방패는 일절 장비할 수 없지만, 캐릭터의 특징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라이안' 대신 '아리나'를 사용한 플레이어가 많다. 리메이크판(PS/DS)에서는 <그링검의 채찍>을 장비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력이 '라이안'을 능가하는 경우가 있지만, 기대치는 <킬러 피어스>를 장비하는 것이 더 높다.
아리나의 진면목은 메탈계 사냥을 할 때 나타난다. 메탈계 몬스터(메탈 슬라임, 하구레 메탈 등등)는 수비력과 회피율이 높고, 대부분의 주문을 무효화하는 몬스터이다. 잡으면 대량의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육성에 매우 도움이 되는데 '아리나'의 회심율 보정이 메탈계 사냥에 매우 효율적이다. 실전에서 <킬러 피어스 + 별내림 팔찌>를 장비하고 메탈계와 싸워보자.
크리프트
전작의 <승려>에 해당하는 캐릭터.
'크리프트'는 자키를 난사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FC판에서는 AI 학습 기능이 있었는데, 이때 자키계만 사용하는 멍청한 AI때문에 매우 곤란한 캐릭터였다. 이것의 임팩트가 컸는지 심지어 AI 학습이 사라진 리메이크판에서도 AI 전투를 시키면 자키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크리프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별 명령을 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다. (사실 이놈 설명의 9할이 자키...자키 덕후) 참고로 '아리나'를 짝사랑한다는 설정 때문에 회복 주문을 사용 시, 우선적으로 '아리나'를 회복시킨다. 사망한 캐릭터가 있어도 부활 주문은 쌩까고, 높은 확률로 '아리나'만 회복...회복 또 회복...그러다가 자키!
비슷한 타입의 '미네아'와 비교하면 초기의 공격력은 높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힘의 성장이 멈춰서 더 이상 육탄전을 하기에 부적합하다. 멤버 중에 유일하게 <스카라/스쿨트/마누사>를 습득하므로, 타격 공격 중심의 보스와 싸울 때 매우 유용하다. 특히 스쿨트는 DQ4 사양으로 동료 전원의 수비력을 100%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1회만 사용해도 아군의 수비력이 단단해진다.
브라이
전작의 <마법사>에 해당하는 캐릭터. 동일한 타입의 '마냐'와 비교하면, 캐릭터 설정이나 게임에서 성능 모두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햐드계와 보조 주문을 특기로 한다. <햐드/햐달코/햐다인/마햐드> 모든 햐드계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육탄전은 멤버 중에 가장 빈약하다. 힘과 HP가 극단적으로 부족하고, 착용할 수 있는 방어구도 약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생존력은 가장 떨어진다. 다만, '마냐'와 함께 2명만 '독침'을 장비할 수 있기 때문에 메탈계 사냥에 도움이 될 거 같지요? 민첩함이 낮아서 효율이 떨어진다.
'브라이'는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는 보조 주문으로 자코전에서 활약시키는 것이 좋다. (루카니/바이킬트/메다파니/피오림 등등) 보스전에서는 버티기 힘들지만, '피사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습득 가능한 <바이킬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스전에 참가할 기회는 있다. 따라서 물리 공격 위주의 파티에는 반드시 있어야할 1명이다. (용자/라이안/톨네코와 궁합이 좋다)
톨네코
전작의 <상인>과 <놀이꾼>의 능력을 계승한 캐릭터. '톨네코'가 파티에 있으면 아이템을 감정할 수 있으며, 전투 중에 다양한 행동(훔치기, 놀기 등등)을 랜덤으로 실시하는 <특수 행동>을 보여준다. 주문을 전혀 사용할 수 없지만, 탐색에 도움이 되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적의 출현율을 낮추는 '살금살금 걷기', 남은 보물의 개수를 알려주는 '보물의 냄새', 적을 불러 전투를 할 수 있는 '휘파람' 등을 배운다. 전투에서는 멋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전투 멤버에 참가하는 일은 거의 없다. 얌전히 마차에 넣어두자.
▲ 심지어 NDS DQ4의 TV CM에서도 톨네코는 마차에 있다.
마냐
전작의 <마법사>에 해당하는 캐릭터. '브라이'와는 반대 성향을 가진다.
보조 주문은 거의 습득하지 않지만, 화염계 주문(메라/기라/이오)를 모두 습득하는 공격적인 캐릭터이다. 강력한 무기나 방어구는 장비할 수 없다. 방패는 '하구레메탈의 방패'만 장비 가능. 능력치 성장은 좋아서 용자나 피사로와 거의 비슷하게 올라간다. 레벨 50부터 힘도 성장하기 시작하므로 최대 레벨에 도달하면 '그링검의 채찍'이나 '킬러 피어스'를 장비하고 타격 요원으로 쓸만하다. '마냐'의 공격 주문이 강력하므로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마냐'를 1군 멤버로 넣었을 것이다. 그만큼 추천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미네아
전작의 <승려>에 해당하는 캐릭터. 회복/보조계 주문을 중심으로 주문을 습득한다.
자매인 '마냐'에 비해 처음에는 HP와 힘이 우수하므로 초기에는 육탄전에 조금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장비 제한이 없어서, 하구레메탈 시리즈 같은 장비품도 전부 장비할 수 있다. 사용법은 '크리프트'와 같이 힐러로 쓰지만, '자오리크'나 '베호마라'가 없기 때문에 후반에는 마차로 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유일하게 '후바하'를 습득하는 캐릭터이므로, 보스전에 참가시킬 가능성은 있다. (내성 방어구와 회복으로 버티면 되지만...) 다만, 바기계 공격 주문을 습득하므로 조금은 싸울 수 있지만 바기계가 그다지 좋은 공격 주문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 참고로 크리프트에게 자키가 있다면, 미네아에게는 라리호를 난사한다. (FC판 한정)
피사로
리메이크판에서 엔딩 이후 추가되는 <마법 검사> 타입의 동료이다. 능력치는 처음부터 즉시 전력에 투입시킬 수 있을 정도로 높고, 전용 장비인 마계 시리즈도 매우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천공 시리즈와 비슷)
특징으로 저주받은 장비를 장비해도 저주를 받지 않는다. (저주의 마이너스 효과도 무효) 보관해둔 저주 장비를 꺼내서 '피사로'에게 장비시키는 것이 좋다.
<베호마/이오나즌/자오리크> 등 강력한 주문을 습득하며, 공격계 특기를 습득할 수 있는 유일한 동료이다. 레벨이 오르면, <바이킬트/얼어붙는 파동/지고 스파크/마단테> 등 초강력 특기도 습득할 수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라스트 배틀 한정의 게스트 동료 취급이므로, 숨겨진 던전까지 플레이하지 않는 한 레벨을 올릴 기회는 없다. '피사로'의 모든 기술을 습득할 때면 게임의 컨텐츠를 모두 소비할 시점이니까...뭔가 애매함